일상

이삭 토스트와 체리의 오묘한 조합이네요!

앙칼진여우 2022. 6. 14. 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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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집에서 가볍게 와인을 한 잔 마시고 싶었어요. 

그런데 냉장고와 냉동실에 뭔가 아무것도 없는 느낌! 

허전하고 텅 빈 냉장고를 보면서 허무함이 느껴졌죠. 

 

그런데 배가 고프지는 않아서 뭔가 거창한 배달을 주문하기에는 너무 애매한 거예요. 

치킨? 피자? 파스타? 햄버거? 그닥 당기지 않더라고요. 

때마침 생각난 것은 이삭 토스트! 

은근히 레드 와인과 궁합이 잘 들어맞는거 있죠?ㅎㅎ 

꽤 괜찮더라고요. 

양배추의 아삭함과 그 속의 뭔가 달콤함, 녹은 치즈와 얇은 햄의 오묘한 조화로움에 계란까지! 

그러나 먹다보니 뭔가 조금 신선함이 부족했어요. 

보통 저는 와인을 마실 땐 새콤한 과일은 곁들이지 않는 편인데요. 

가령 와인에 감귤, 오렌지, 레몬 등은 곁들이지 않거든요. 

하지만 냉장고에 있는 신선함이 살아있는 과일은 체리 하나뿐이었어요. 

이건 마트에서 산 건 아니고 장인어른께서 무농약으로 직접 밭에서 키운 체리예요. 

체리? 버찌? ㅎㅎ 

하지만 은근히 와인과 궁합이 또 잘 맞아떨어지네요.^^ 

 

요즘 거의 절망에 가까운 삶을 살고 있는데요. 

힘이 결코 안나고 한숨밖에 안 나오지만 그래도 용기를 내어서 살아야겠죠! 

꼭 다시 잘 되겠지라는 희망을 가지고 어금니를 꽉 깨물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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