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 먹고 뒤돌아서자 마자 스트레스 받는 일이 생겨 소화가 영 안되네요 ㅠㅠ

요즘은 정말 기쁜 일은 거의 일어나지 않고 늘 스트레스 받는 일들만 자꾸 생겨나네요.ㅠㅠ 

오늘은 볼 일이 있어서 자리를 좀 비우고 바깥에서 점심을 먹고 난 뒤에, 네이버로 하고 있는 블로그들은 잘 돌아가고 있는지 확인해 보니까 아침에 회사에서 확인했을 때만 하더라도 멀쩡하던 한 녀석이 점심 먹고 확인해 보니까 그사이 3페이지 저품질로 떨어져있지 뭐에요. 

하~ 진짜 열심히 하고 이제 슬슬 빛을 보려할까 말까 하는 찰나에 또 이렇게 저품질로 빠져버리는 게 한두번도 아니고, 너무 힘든 상황에서 그거가 그나마 가장 믿을만 한 거였는데, 물에 빠진 사람 지푸라기 잡았더니 그것마저 빼앗아 버리는 것 같은 생각이 들어서 오늘은 정말 참담하네요. 

그래서인지 점심 때 먹은 국수 한그릇이 아직도 뱃속에서 소화도 안되고 계속 트림만 나면서 속이 몹시 불편하네요. 물론 마음이 불편한 것이 비하면 새발의 피지만 말이죠..ㅠㅠ 정말 오늘은 너무 우울합니다.